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이 겹치는 7~8월은 20대에게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20대는 바쁜 학업이나 직장 생활 속 일탈을 원하고, 동시에 SNS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고자 합니다. 예전처럼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패턴은 점점 줄고 있고, 요즘은 ‘감성’, ‘핫플레이스’, ‘개성’, ‘콘텐츠화’를 중심으로 여행지를 선택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20대가 선호하는 국내외 핫플레이스와 최신 여행 트렌드, 필수 여행 팁까지 담아 SNS 중심 여행기획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국내 핫플레이스: 감성과 사진이 함께하는 여름 명소
최근 20대 여행자 사이에서 가장 핫한 국내 여름 여행지를 꼽자면, 단연 강릉, 제주, 여수, 부산이 중심입니다. 이 지역들은 감성적인 분위기와 트렌디한 카페, 포토존이 잘 갖춰져 있어 SNS 콘텐츠를 만들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닷가와 어우러진 감성 공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릉 안목해변 & 주문진
강릉의 안목해변은 감성 카페 거리로 유명합니다. 바다 바로 앞에 자리한 통유리 카페들에서 찍는 사진은 인스타그램 인기 게시물의 단골 소재입니다. 주문진 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BTS가 화보를 찍은 정동진 해변 포토존도 있어 인증숏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강릉역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이동 가능해 접근성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제주 협재 & 애월
제주는 여름에 더욱 빛나는 섬입니다. 협재 해변은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라 사진이 매우 잘 나오며, 근처에는 수영이 가능한 바다풀장, 감성 펜션, 글램핑장이 많아 20대 여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애월 카페거리에는 루프탑이 있는 감성 카페, 핸드드립 전문점, 브런치 카페 등이 즐비해 있습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 이상으로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를 제공하는 공간이 트렌드입니다.
여수 오동도 & 향일암
여수는 동백숲으로 유명한 오동도, 바다 위 일출 명소인 향일암 등 자연과 함께 감성적인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여수밤바다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야경 명소가 많아 1박 2일 소도시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수는 KTX로도 갈 수 있어 단기 여행에도 알맞습니다.
부산 송정 & 민락수변
부산의 송정은 요즘 20대 서핑족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서핑 강습을 받은 후 해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근처 민락수변로에서 피크닉 감성을 즐기는 것이 인기입니다. 특히 부산은 카페 문화가 발달해 '바다뷰+디저트' 조합이 잘 갖춰져 있으며, 해운대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송정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 핫플레이스: 트렌디함과 저예산을 동시에 잡는 곳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20대를 중심으로 SNS에 '해외여행 인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비용 부담은 낮고, 분위기와 사진이 좋은 여행지를 선호합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지역은 일본, 베트남, 태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입니다.
일본 오사카 & 교토
비행시간이 짧고 물가도 안정적인 오사카는 20대 자유여행객의 성지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같은 쇼핑과 놀이 중심 공간은 물론, 교토의 전통 가옥 거리, 기모노 체험, 대나무 숲 등 감성적인 장소도 많아 여행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숙박비도 저렴해 인당 3박 4일 기준 70~90만 원 예산이면 충분합니다.
베트남 다낭 & 호이안
베트남은 여전히 저렴한 여행지로 꼽히며, 특히 다낭과 호이안은 감성적인 포토존이 많아 여성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호이안의 노란 벽 거리, 야시장, 종이등 터널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최근에는 호이안 한옥 스타일 리조트나 무드등이 있는 풀빌라도 많이 생기고 있어, 20대 커플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국 푸켓 & 치앙마이
푸껫은 휴양지와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야시장, 마사지, 사원 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물가도 매우 저렴하며, 리조트 숙박도 합리적인 가격에 가능합니다. 반면 치앙마이는 한적하고 로컬 감성이 있어 힐링 여행을 원하는 20대에게 맞는 곳입니다. 전통시장이나 코끼리 보호소 같은 이색 체험도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럽 여행 중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 바르셀로나입니다. 가우디 건축물(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해변과 도시의 조합, 낮에는 예술감성, 밤에는 축제 분위기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구하는 20대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스페인 남부 세비야,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루트로 묶어 ‘남유럽 감성 여행’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행 스타일: 감성 숙소, 액티비티, SNS 콘텐츠 중심
요즘 20대의 여행은 ‘사진 찍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의 수단이 되었고, 숙소나 음식, 장소 모두가 콘텐츠화됩니다. 이에 따라 20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성 숙소 선택 기준
- 뷰가 있는 숙소 (바다, 산, 루프탑 등)
- 한옥, 독채, 글램핑 등 구조가 독특한 공간
- 자체 카페가 있거나 조식이 감성적으로 구성된 숙소
- 조명, 인테리어, 침구 색감까지 고려된 공간
인스타그램이나 에어비앤비 후기에서 사진을 먼저 보고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심지어 ‘숙소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여행’이 되는 경우도 많아, 여행지보다 숙소 선택이 먼저인 경우도 있습니다.
액티비티 중심 여행
- 해양 스포츠 (서핑, 스쿠버다이빙, 패들보드 등)
- 체험 클래스 (요가, 가죽공예, 도자기, 쿠킹 등)
- 플리마켓, 로컬버스킹, 서머페스티벌 참여
- 해돋이·일몰 명소 촬영
이러한 체험은 여행 이후에도 콘텐츠로 남기기 좋고,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선호됩니다.
SNS 중심 콘텐츠화 전략
20대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을 통해 여행 후기를 공유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SNS 핫플’ 키워드로 정보를 탐색하고, 여행지에서는 ‘포토존, 필터, 음악’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작합니다. 해시태그 기준으로 살펴보면,
- #감성여행
- #여름여행지추천
- #20대 여행
- #핫플투어
- #카페여행
같은 태그들이 주로 활용됩니다. 이런 해시태그를 참고하면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대가 원하는 여행은 단순한 ‘떠남’이 아닌 ‘표현’의 수단입니다. SNS 속 나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공간, 숙소, 풍경이 곧 최고의 여행지가 됩니다. 강릉, 제주, 여수, 부산 같은 감성 국내 여행지부터, 오사카, 다낭, 바르셀로나 등 트렌디한 해외 핫플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들 장소에서 잊지 못할 여름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올여름을 가장 ‘핫하게’ 기억에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