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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학교 어디가 좋을까? (노형, 구좌, 서귀포)

by lifecurator1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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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제 학교

 제주도는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국제학교 시스템으로 인해 교육 이민, 조기유학, 글로벌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노형, 계좌, 서귀포 세 지역은 각각 특색 있는 국제학교들이 포진해 있어, 학부모들은 위치, 커리큘럼, 언어환경, 통학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학교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이 세 지역의 주요 국제학교들을 비교 분석하여, 학부모 여러분이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노형 지역 국제학교의 특징

 

 제주시 노형동은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편의시설과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외국인과 교육 이주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교는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BHA)입니다.

 

브랭섬홀 아시아(노형 인근, 2012년 개교)
- 커리큘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전 과정 운영 (PYP, MYP, DP)
- 교육언어: 영어 100%
- 학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운영
- 학생구성: 국내외 학생이 반반, 영어 능력 중시
- 특징: 캐나다 토론토 본교와 동일한 교육철학, 여학생 기숙사 중심이지만 남학생도 입학 가능
- 기숙사: 제공 (전학년 가능), 주말에도 운영
- 학비: 연간 약 4,000만 원~6,000만 원대

 

 노형 지역의 장점은 공항 및 시내 접근성, 다양한 외식 및 문화시설, 외국인 밀집도가 높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도심지다 보니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생활비와 주거비가 비쌉니다.

또한 노형 지역에는 다양한 입시학원과 영어교육기관이 있어 사교육의 보완도 용이합니다. 아이의 영어 능력이 이미 충분히 높고, 도시 생활에 익숙한 학부모라면 노형의 국제학교 선택이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구좌 지역 국제학교의 특징

 

구좌읍은 제주 동북부에 위치한 농촌 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토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최근 대규모 국제교육 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제학교는 KIS 제주 캠퍼스(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입니다.

 

KIS 제주 캠퍼스 (구좌, 2011년 개교)
- 커리큘럼: 미국식 커리큘럼 기반, AP 과정 제공
- 교육언어: 영어 중심, 일부 한국어 프로그램도 병행
- 학년: Pre-K ~ 12학년
- 학생구성: 외국 국적 보유 학생 비율이 비교적 높음
- 특징: STEM 교육 강화, 체계적인 대학 진학지도
- 기숙사: 제공 (5학년 이상부터 가능), 넓은 캠퍼스
- 학비: 연간 약 3,500만 원~5,500만 원대

 

 계좌 지역은 자연친화적 캠퍼스, 조용한 생활환경, 넓은 부지 등으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KIS는 미국 명문 대학 진학률이 높고, 수학·과학 교육에 강점이 있어 STEM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단점은 생활 인프라가 노형이나 서귀포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점, 대중교통이 불편해 통학차량 또는 자가용을 필수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이 보편화되어 있어, 자녀가 이른 나이부터 독립적인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서귀포 지역 국제학교의 특징

 

 제주 남부에 위치한 서귀포시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며,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대표 국제학교는 NLCS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입니다.

 

NLCS 제주 (서귀포, 2011년 개교)
- 커리큘럼: IB 전 과정 (PYP, MYP, DP), 영국식 교육 철학 반영
- 교육언어: 영어 100%
- 학년: Pre-K ~ 12학년
- 학생구성: 글로벌 학생 비율 높음, 전 세계 교사 다수
- 특징: 영국 명문학교 본교와 연계, 인문·과학 융합교육 강조
- 기숙사: 제공 (5학년 이상), 글로벌 멘토링 운영
- 학비: 연간 약 4,500만 원~6,500만 원대

 

 서귀포 지역의 국제학교는 자연과의 조화, 심리적 안정, 학습 몰입도 측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NLCS는 세계적인 IB 명문학교로 손꼽히며, 옥스퍼드·캠브리지 진학률이 매우 높아 학구열 높은 부모에게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서귀포의 단점은 위치상 제주시와의 거리가 멀어 항공편 이용이나 외부 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지역 내 편의시설이 많지 않아 학부모가 상주하지 않을 경우, 기숙사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화한 날씨, 풍부한 자연 자원, 국제적인 학사 운영 덕분에 정서적 안정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제주도의 국제학교 선택은 단순히 학교 평판만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격, 관심 분야, 영어 능력, 가족의 생활 패턴, 부모의 동반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 도심형 교육과 다양한 외부 활동을 원한다면 → 노형 (브랭섬홀 아시아)
  • 자연친화 교육과 STEM 중심 진학을 고려한다면 → 계좌 (KIS 제주)
  • 심리 안정, 영국식 IB, 명문대 진학 목표라면 → 서귀포 (NLCS 제주)

 

 2025년 현재, 세 학교 모두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어떤 환경이 가장 적합한지 신중히 고려한 후, 사전 학교 방문 및 인터뷰 예약을 통해 현장 분위기까지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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