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쇼핑, 그중에서도 과자와 식품을 사는 일입니다. 일본 과자는 맛과 품질, 그리고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각 지역마다 독특한 과자를 만들어내는 문화가 있어,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쇼핑리스트가 완성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식품·과자 인기 순위 TOP 10을 선정하고, 지역별 추천 과자, 가격 비교해서 상세 가이드로 소개합니다.
1. 도쿄 바나나 (Tokyo Banana)
일본 여행 기념품의 대명사라 불리는 도쿄 바나나는 촉촉한 카스텔라 속에 바나나 크림이 가득 들어간 케이크입니다. 매년 새로운 한정 맛이 출시되어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2025년 봄에는 '딸기 쇼콜라 바나나' 에디션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 가격: 8개입 약 1,200엔
- 추천 장소: 도쿄역, 나리타·하네다 공항 면세점
- 특징: 시즌 한정판 출시가 잦아 '한정판 사냥' 재미가 있음
2. 시로이 고이비토 (白い恋人)
홋카이도의 상징과도 같은 과자로, 바삭한 랑그드샤 쿠키 사이에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이 샌드 되어 있습니다. 일본 전역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홋카이도에서 사면 더욱 특별합니다.
- 가격: 18매입 약 1,400엔
- 추천 장소: 신치토세 공항, 삿포로 시내 백화점
- 특징: 포장 디자인이 세련되어 선물용으로 적합
3. 글리코 포키 (Pocky)
글리코 포키는 일본의 국민 간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기본 초코맛 외에도 딸기, 말차, 아몬드 크런치, 멘타이코맛까지 다양한 한정판이 출시됩니다.
- 가격: 일반판 약 300엔, 지역 한정 대형 포키 800~1,200엔
- 추천 장소: 오사카 글리코 본점, 편의점, 대형 마트
- 특징: 지역 한정판이 특히 인기 (예: 홋카이도 멜론 포키)
4. 킷캣 일본 한정판 (KitKat Japan)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킷캣 맛을 출시하는 나라입니다. 말차, 사케, 체리 블라썸, 고구마 등 수십 가지 맛이 존재하며, 2025년에는 '흑설탕 밀크티' 맛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 가격: 소포장 약 400엔, 대포장 약 1,200엔
- 추천 장소: 전국 편의점, 공항 면세점
- 특징: 여행 선물용 베스트셀러, 매년 신제품 출시
5. 로이스 초콜릿 (ROYCE)
홋카이도산 신선한 생크림으로 만든 로이스의 '나마 초콜릿'은 일본 초콜릿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은 다른 나라 초콜릿과 차별화된 매력입니다.
- 가격: 20개입 약 800엔
- 추천 장소: 삿포로 본점, 신치토세 공항
- 특징: 냉장 보관 필수,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아이스팩을 제공
6. 자가리코 (Jagabee/Jagariko)
감자를 스틱 형태로 만든 바삭한 스낵입니다. 치즈맛, 샐러드맛, 멘타이코맛 등 다양한 맛이 있으며 맥주 안주로도 많이 찾습니다. 포장 디자인도 귀엽습니다.
- 가격: 컵형 약 150엔
- 추천 장소: 편의점, 슈퍼마켓
- 특징: 가볍고 부피가 작아 대량 구매하기 적합
7. 프리츠 (Pretz)
포키가 달콤한 과자라면, 프리츠는 짭짤한 과자입니다. 콘수프맛, 샐러드맛이 기본이며, 오사카 한정 '타코야키맛'은 기념품으로 특히 인기 있습니다.
- 가격: 기본 150엔, 지역 한정판 500~800엔
- 추천 장소: 오사카 간사이 공항, 도톤보리 기념품점
- 특징: 일본식 안주 과자로 적합
8. 하카타 도리몬 (博多通りもん)
후쿠오카 명물인 하카타 도리온은 흰 앙금과 밀크가 어우러진 만쥬입니다. 일본 전국 과자 대상에서 수차례 수상했을 만큼 맛과 품질이 검증된 제품입니다.
- 가격: 12개입 약 1,500엔
- 추천 장소: 후쿠오카 하카타역,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 특징: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어른·아이 모두에게 인기
9. 가루비 포테이토칩 (Calbee Chips)
일본 국민 감자칩이라 불리는 가루비는 다양한 맛이 장점입니다. 소금, 콘소메, 김, 와사비, 유자후추맛까지 꾸준히 신제품이 나오며, 현지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가격: 대형 봉지 200엔
- 추천 장소: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
- 특징: 저렴하고 대중적인 간식, 일본 가정집 필수템
10. 도지마 롤케이크 (몽슈슈)
오사카 대표 디저트로, 부드러운 크림과 촉촉한 시트가 특징입니다. 오사카 본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가장 특별하며, 일본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 가격: 1롤 약 1,500엔
- 추천 장소: 오사카 도톤보리 본점, 한신 백화점
- 특징: 신선한 크림 덕분에 일본 내에서만 소비하는 경우가 많음
일본 과자 인기 순위 TOP 10 요약표
| 순위 | 제품명 | 가격대 | 추천 지역 | 특징 |
|---|---|---|---|---|
| 1 | 도쿄 바나나 | 1,200엔 | 도쿄 | 바나나 크림, 시즌 한정판 |
| 2 | 시로이 코이비토 | 1,400엔 | 홋카이도 | 화이트 초콜릿 쿠키 |
| 3 | 포키 | 300~1,200엔 | 전국 | 초코 스틱, 지역 한정판 |
| 4 | 킷캣 한정판 | 400~1,200엔 | 전국 | 말차, 사케, 흑설탕 밀크티 등 |
| 5 | 로이스 초콜릿 | 800엔 | 홋카이도 | 생초콜릿, 냉장 보관 |
| 6 | 자가리코 | 150엔 | 전국 | 감자 스틱 스낵 |
| 7 | 프리츠 | 150~800엔 | 전국 | 짭짤한 과자, 타코야키맛 |
| 8 | 하카타 도리몬 | 1,500엔 | 후쿠오카 | 밀크 앙금 만쥬 |
| 9 | 가루비 포테이토칩 | 200엔 | 전국 | 다양한 맛, 국민 과자 |
| 10 | 도지마 롤케이크 | 1,500엔 | 오사카 | 부드러운 롤케이크 |
지역별 추가 추천 과자
- 교토: 마차 키타야마 과자, 유바 스낵
- 나고야: 우이로(쌀떡 과자), 고추장 소스 과자
- 오키나와: 고구마 타르트, 블랙 슈가 스낵
- 홋카이도: 유바리 멜론 젤리, 르타오 치즈케이크
일본 과자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여행의 한 부분입니다. 도쿄 바나나와 시로이 고이비토 같은 국민 간식부터 킷캣과 포키의 다양한 한정판, 그리고 후쿠오카와 오사카의 지역 특산 과자까지, 현재 여전히 일본 여행객들의 쇼핑리스트 1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순위와 비교표, 지역별 추천 과자 정보를 참고해 여행지마다 알찬 쇼핑을 즐기고, 특별한 기념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