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더운 날씨를 피해 갈만한 여행지- 동남아보다 시원한 곳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by lifecurator1 2025. 7. 3.

무더운날씨를 피해 갈만한 캐나다 여행 사진

한여름 무더위가 극에 달하는 7~8월, 한국은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열대야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신원한 여행지를 찾게 됩니다. 특히 동남아는 저렴한 비용과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선호되지만, 습하고 더운 기후로 인해 진정한 피서를 원한다면 오히려 피해야 할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동남아보다 훨씬 시원하면서도 여유롭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지역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를 중심으로  여름 기준 여행지 정보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시원한 날씨를 넘어서, 여행지의 특징, 기후, 환율, 교통, 추천 코스까지 꼼꼼히 담았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를 피해 진짜 여름 피서를 원한다면 주목해 보세요!

 

호주: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반전 여행지

 호주는 지구 남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국이 한여름일 때 이곳은 한겨울입니다.

 7~8월 기준으로 멜버른은 평균 기온이 최저 6도, 최고 14도 정도이며, 시드니는 10~17도 수준으로 가볍게 겉옷을 걸치고 다닐 수 있는 선선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이런 날씨는 도보 관광, 해변 산책,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겨울 액티비티로는 펭귄 퍼레이드로 유명한 필립 아일랜드 관광,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드라이브, 야라밸리 와이너리 투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견학 등이 있습니다. 겨울임에도 하늘이 맑은 날이 많고 일조 시간이 길어 낮 동안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합니다.

 항공권은 인천-시드니 직항 기준 왕복 약 130~160만 원, 멜버른 노선은 약 150만 원선입니다. 환율은 호주 달러(AUD) 기준 1 AUD ≒ 940원으로 안정적이며, 전반적인 물가는 서울보다 소폭 높은 수준입니다. 여행 시 전기 콘센트(220V 3핀) 변환 어댑터를 준비해야 하며, 3개월 미만 체류 시 관광비자(ETA)만으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추천 일정:
- 1일 차: 시드니 도착, 오페라 하우스 & 하버브리지
- 2일 차: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투어
- 3일 차: 멜버른 이동, 도심 투어
- 4일 차: 필립 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
- 5일 차: 야라밸리 와이너리 & 귀국

 

뉴질랜드: 고요한 겨울, 자연이 주는 진정한 쉼

 

 뉴질랜드는 한국과 정확히 반대되는 계절을 가진 나라입니다. 특히 남섬의 겨울은 서늘함을 넘어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을 선사해 진정한 피서 여행의 정점을 찍습니다. 2025년 기준, 퀸스타운의 평균기온은 -2~8도, 크라이스트처치도 1~11도 수준입니다. 오클랜드는 북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따뜻하며, 8~14도 내외로 야외 관광이 무리 없는 날씨입니다.

 

 뉴질랜드는 풍경 그 자체가 관광지입니다. 겨울에도 눈 덮인 마운트 쿡, 신비로운 밀포드 사운드 피오르드 지형, 남알프스 산맥을 따라 형성된 빙하 호수 등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스키를 즐긴다면 퀸스타운 주변의 카드로나, 코로넷 피크, 트레블 콘 같은 스키장이 운영됩니다. 비교적 붐비지 않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환율은 뉴질랜드 달러(NZD) 기준 1 NZD ≒ 810~830원, 항공권은 인천-오클랜드 기준 왕복 140~170만 원선입니다. 영문 운전면허증과 국제면허증이 있으면 렌터카 여행이 용이하며, 캠핑카도 인기가 높습니다. 치안이 뛰어나고, 자연 중심의 일정이 가능해 조용한 피서지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추천 일정:
- 1일 차: 오클랜드 도착, 도심 산책
- 2일 차: 로토루아 온천, 화산지대 탐방
- 3일 차: 퀸스타운 이동, 호수 근처 산책
- 4일 차: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 5일 차: 스키 & 캠핑카 체험 후 귀국

 

캐나다: 여름에도 긴팔이 필요한 청정 휴양지

 

 북반구에 위치한 캐나다는 여름이지만, 국토 대부분이 고위도에 위치해 있어 한국보다 훨씬 시원하고 건조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밴프, 재스퍼, 휘슬러 등 로키산맥 지역은 평균 기온이 10~22도,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정도로 선선합니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여행 내내 긴팔 옷이 필요합니다.

 

 캐나다의 여름은 그야말로 대자연의 절정입니다. 수천 년 전 빙하가 만든 호수와 산들이 어우러진 밴프 국립공원, 고요하고 장엄한 재스퍼 국립공원, 그림 같은 레이크 루이스는 여름에 가장 아름답게 빛납니다. 하이킹, 자전거, 카약, 호수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의 천국이며, 자연 속에서 온전히 여름을 쉬어갈 수 있습니다.

 

 캐나다 달러(CAD)는 1 CAD ≒ 990~1020원, 항공권은 인천-밴쿠버 기준 왕복 약 150~190만 원입니다. 치안이 좋고, 영어 사용 가능하며, 미국보다 비자 조건이 간단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특히 여름 한정으로 열리는 로컬 마켓, 아트 페스티벌, 뮤직 이벤트 등도 캐나다 여행의 묘미입니다.

 

추천 일정:
- 1일 차: 밴쿠버 도착, 그랜빌 아일랜드
- 2일 차: 로키행 이동, 밴프 도착
- 3일 차: 레이크 루이스, 하이킹
- 4일 차: 재스퍼 국립공원, 별빛 투어
- 5일 차: 밴쿠버 귀환 후 귀국

 

이번번 여름, 진짜 시원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동남아보다 더위가 없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를 눈여겨보세요. 이들 국가는 계절이 반대이거나 고위도에 있어 실제로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를 유지하며,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청량한 자연과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여행 경비는 동남아보다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질 높은 경험과 만족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당신만의 시원한 낙원을 찾아 지금 바로 계획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