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 달 살기를 준비 중이시라면 단순 관광객의 시선에서 벗어나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가가 비싼 하와이에서 현명하게 장을 보고, 교통비를 절약하며, 로컬들만 아는 숨은 명소를 방문하는 방법까지! 이번 글에서는 하와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실속형 생활 팁을 장보기, 교통수단, 숨은 명소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합니다. 보다 알차고 경제적인 한 달 살기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참고하세요.
하와이 장보기 꿀팁 (현지 마트, 농산물 시장 이용법)
하와이의 생활비 중에서 가장 체감되는 부분은 바로 식비입니다. 외식은 물론, 장보기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 곳이 하와이죠. 현지인들은 어떻게 합리적으로 장을 볼까요?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코스트코(Costco)입니다. 대용량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장기 체류자에게 최적입니다. 멤버십이 필요하긴 하지만, 단 한 번의 대량 구매로 1~2주 치 식재료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푸드랜드(Foodland)와 세이프웨이(Safeway) 같은 로컬 슈퍼마켓입니다. 회원카드를 만들면 세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애용합니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세일 전단지를 확인하면 고기, 채소, 과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입니다. 오아후의 경우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컬리지(KCC) 파머스 마켓이 유명합니다. 신선한 현지 농산물, 수제 식품, 로컬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로컬들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곳입니다.
추가로, 하와이에서는 미국 본토에서 수입되는 제품보다 현지 생산 제품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라벨을 잘 확인하고 "Hawaiian Grown" 표시가 있는 식재료를 선택하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장기 체류 시 주방이 있는 숙소를 선택해 직접 요리하는 것도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와이 교통수단 활용법 (버스, 자전거, 렌터카)
하와이에서의 교통비도 생활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교통수단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경제적인 방법은 더 버스(TheBus) 이용입니다. 오아후 전역을 커버하는 대중교통으로, 1회 승차 요금은 3달러이며, 월 정기권인 HOLO 카드를 이용하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월 70달러 정도입니다.
자전거 이용도 좋은 방법입니다. 호놀룰루 시내에는 BIKI라는 공유 자전거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가까운 거리는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 여름철에는 날씨가 무척 더울 수 있으니 시간대 선택에 주의하세요.
장거리 이동이나 자연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렌터카가 필수입니다. 하와이의 렌터카 요금은 하루 50~70달러 수준이며, 성수기에는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예약은 출국 전 미리 하는 것이 저렴하고, 보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렌터카가 부담스럽다면, 셔틀버스 서비스나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와이키키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등 차량 공유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지만, 장거리 이동 시 비용이 꽤 나올 수 있으니 짧은 거리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컬들이 사랑하는 하와이 숨은 명소
하와이는 유명 관광지도 많지만,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숨은 명소들도 많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보다는 한적하고 자연 그대로의 하와이를 느끼고 싶다면 아래 장소들을 추천합니다.
먼저 오아후에서 추천하는 곳은 랏스파인(Rats Pine)입니다. 호놀룰루 외곽에 위치한 숲 속 산책로로, 현지인들이 조용히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공간입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일루아 비치(Kailua Beach)입니다. 와이키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바다 색깔도 더욱 푸르고 맑습니다. 가족 단위 로컬들도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세 번째는 차이나맨스 햇(Chinaman's Hat)입니다. 카네오헤 지역의 독특한 바위섬으로, 로컬들은 여기서 카약을 타거나 스노클링을 즐깁니다. 관광객이 적어 자연 그대로의 하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숨은 명소로는 마노아 폭포(Manoa Falls)가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트레킹 코스로, 열대우림 속에서 하와이 특유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레이나이 룩아웃(Nuuanu Pali Lookout)입니다. 호놀룰루 시내와 바다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새벽이나 해질 무렵 방문하면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로컬들이 사랑하는 이런 숨은 명소들을 찾으려면 현지 커뮤니티 블로그나 SNS 후기, 구글맵 로컬 리뷰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와이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관광객 코스만 따라가기보다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을 따라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보기 팁부터 교통수단 활용법, 숨은 명소 탐방까지! 작은 생활 팁들이 쌓이면 더 알차고 경제적인 하와이 라이프가 가능합니다. 출국 전 이 글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하와이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멋진 한 달 살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